가장 자주 쓰는 머그는 식기세척기 안에 있고, 선반에는 깨끗한 컵이 여섯 개 있습니다. 그래도 식기세척기를 엽니다. 오늘 쓸 컵은 이미 마음속에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저 손에 익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이 편하게 들어가는 손잡이, 평소 마시는 커피에 맞는 용량,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 어떻게 들고 어디까지 따를지 아침마다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별한 사연이 없어도 익숙하고 편하다는 이유면 충분합니다.
선물해 준 사람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언니가 준 생일 선물, 처음 독립할 때 가져간 컵, 아직도 이야기하는 주말 여행의 기념품. 평범한 화요일에 그런 시간을 떠올리게 할 수 있습니다. 남에게는 평범한 컵이어도 나에게는 남겨 둔 이유가 있는 것이죠.
새 선물이 그 컵을 대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애착 컵이 있는 사람에게 머그를 선물하려면 무엇이 좋은지 먼저 물어보세요. 사무실용이 필요할 수도, 지금은 더 늘리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머그 선물 안내에서는 상대와의 관계부터 생각합니다.
없어진다면 무엇이 아쉬울까요?
손잡이, 알맞은 양, 아니면 떠오르는 기억일까요? 답을 알면 언젠가 새 컵이 필요할 때 선택하기 쉬워집니다. 그전까지는 좋아하는 컵을 계속 써도 됩니다. 용량은 머그 용량 안내를 참고하세요.
